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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금융 자회사 상장 기대감 선반영...목표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9 08:25

“카카오, 금융 자회사 상장 기대감 선반영...목표가 상향”- 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금융 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이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19일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모빌리티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6% 상향한 1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6.8%, 10.2% 상승한 1조3400억원, 17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액은 3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이상 증가하며 전 분기와 유사한 높은 레벨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비즈보드 부문은 비즈보드와 연계된 채널, 렌딩페이지 등 사용성 개선에 카카오톡 광고 매출 전반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부문도 카테고리 다양화와 카카오톡 내 쇼핑탭 업데이트로 접근성이 개선되며 선물하기, 메이커스, 톡딜 등 전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금융 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은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향후 모빌리티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6월에만 기업가치가 20% 이상 증가, 카카오뱅크와 페이에 대한 상장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됐다”라며 “상장 이후에는 보유 지분 희석과 지분 가치 할인이 적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최근 카카오 모빌리티는 퀵·택배 서비스를 런칭하며 사물의 이동영역까지 커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래디쉬 인수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으며 멜론 합병으로 엔터테인먼트 전분야에 기획, 제작, 유통이 가능한 구조를 확립했다”라며 “캐시카우가 되는 멜론의 합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확장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페이와 뱅크 기대감 선반영으로 단기 업사이드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본업(커머스·광고)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의 사업 확장과 상장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추후 목표가 상향의 근거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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