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 11.0%는 2009년 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던 4월의 11.4%보단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1월 10%를 넘어선 이후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1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5월 시중 통화량(광의통화 M2)이 전달보다 21.4조원이 늘어난 3,385.0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6.2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4.7조원), MMF(+4.2조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6.7조원)*, 기업(+4.1조원), 기타금융기관(+15.7조원) 등 주요 경제주체가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증가세는 주택 및 주식 거래, 생활자금 수요 지속 등에 주로 기인했다.
기타금융기관은 주식거래자금 유입 등으로 MMF, 정기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Lf(평잔)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4,677.9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2% 늘었다.
L(말잔)은 전월말대비 0.5% 감소한 5,923.2조원으로 전년동월말대비 8.8% 증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