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는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이다.
기존 문자메시지와 달리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형 이미지를 통해 전달 효과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
카드형 RCS 문자 도입으로 고객은 기업은행의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은행이 보낸 문자임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공식 로고와 명칭이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대출이자 내역, 인증번호 등 금융거래와 연동된 문자를 비롯해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안내하는 문자도 ‘RCS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카드형 RCS 문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삼성전자나 LG전자 스마트폰 단말기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을 사칭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고, 상품‧서비스‧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의 대량 문자를 슬라이드형 메시지 카드로 보낼 수 있어 고객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사칭하는 금융 사기를 예방해 국책은행으로서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