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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넘보는 스포티지…사전계약 첫날 1만6078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7 10:51

투싼 넘보는 스포티지…사전계약 첫날 1만6078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 준중형SUV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이 흥행을 예고했다. 사전계약 첫날 경쟁차인 현대차 투싼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기아는 지난 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5세대 스포티지 계약대수가 1만607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준중형SUV가 남긴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신형 스포티지와 플랫폼과 부품을 다수 공유하는 4세대 투싼(1만842대)이 보유하고 있었다.

신형 스포티지가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준중형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투싼 판매량은 3만6000여대로 1만8000대에 그친 스포티지에 2배 가량 앞섰다. 올해(1~6월) 판매량도 투싼이 약 4배 많다. 투싼이 작년 10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월 판매량이 2000대에서 5000대 수준으로 2.5배나 뛰었기 때문이다.

신형 스포티지의 국내 흥행이 해외까지 이어진다면 회사의 글로벌 위상이나 재무실적까지 수직 상승할 수 있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글로벌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모델이다. 스포티지는 1세대 모델이 나온 199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613만6000대가 팔렸다. 작년 기준으로도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 올리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 인기 비결은 혁신적인 실내공간"이라며 "고품격 SUV로 완전히 탈바꿈한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준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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