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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업무방식 확 바꾼다…고객·ESG 관점으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6 12:10

장재훈 현대차 사장 "업무방식 확 바꾼다…고객·ESG 관점으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업무 방식을 고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장 사장은 6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경영전략을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확고한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장 사업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방식으로 변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성장기반 구축과 미래사업 투자는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실행하고 있는 중장기 사업계획 '2025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선언이다. 제네시스·SUV 등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그렇게 쌓은 자금을 전기차·수소차 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업무방식 혁신은 올해 대표이사로 오른 장 사장이 새롭게 제시한 경영목표다. 이미 장 사장은 경영지원 본부장 시절, 본사 자율복장 제도와 임직원 직급체계 개편 등 현대차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한 바 있다. 본인의 장기를 대표이사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장 사장은 "현대차 비전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걸맞는 업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업무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업무 방식은 고객 중심의 조직을 목표로 개개인의 자율·책임, 비효율 제거, 업무 몰입을 위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품질 뿐만 아니라 업무품질도 개선한 품질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요구에 맞춰 "모든 직원이 단기적인 재무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소가능한 기업가치를 추구하는 ESG 관점의 업무 방식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사장은 지난해를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난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5.3%로 확대됐다. 특히 아반떼가 9년만에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제네시스가 신차품질·내구품질 평가에서 고급차 브랜드 1위를 석권하는 등 북미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또 첫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트럭 양산 및 연료전지 수출을 시작하는 등 미래차 사업을 위한 첫걸음도 디뎠다.

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선진국을 줌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바이러스 재확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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