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은 제주 지역의 환경‧자원‧농업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를 조성했다. 1기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 연합 83개 팀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카카오패밀리(디저트 특화 관광마을 조성) ▲제클린(재활용 침구제품 판매) ▲해녀의부엌(해산물 제조 공정 구축사업) ▲유니크굿컴퍼니(제주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양성) ▲재주상회 연합(폐플라스틱 재활용 의류 생산‧판매) 등 5개다.
5개 팀은 신한금융과 함께 다양한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제주지역 고부가 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가설 검증 지원금 2억5000만원(팀별 50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신한 사회적가치 측정모델(신한SVMF)’을 활용해 중간 성과 결과에 따라 목표 달성 인센티브 4억5000만원을 팀별로 차등 지급한다.
최종 사회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한 2개 팀에게는 총 1억원을 추가로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을 통해 정기‧상시 코칭 ▲제주 공공‧민간 기관 연계 ▲실전 투자 홍보(IR) 기회 ▲ 투자·법률·특허·인력자원(HR)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주’ 1기 팀들이 상호 네트워크와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제주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가치 확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중장기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트리플 케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서울·인천·대전 등 전국 단위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설립한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 인천)에 입주한 혁신기술‧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500억 규모 전용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