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페토' 세계에 구현된 현대차 쏘나타N라인.
제페토는 자신과 닮은 아바타로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앱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놀이터' 같은 곳이다. 10대들에게 인기를 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유사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 공간에서 온라인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통로로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제페토 세계 안에 차량을 구현했다. 잠재고객인 MZ세대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MZ세대가 주된 사용자인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경험을 확장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향후에도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