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로 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가 올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됐고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에는 통화스왑자금을 즉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3월 19일에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2020.9.30일 만기)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2020.3.29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 방안 및 일정을 발표하고 3.31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72억달러를 공급했다.
외환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2020.7.30일자로 통화스왑자금을 전액 상환했고 현재 공급잔액은 없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