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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 그룹장] “플랫폼 경쟁력 강화·외연 확장 집중”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7 00:00

“금융 경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 지속”
고객 중심 ‘원앱전략’…오프라인 혁신도

▲사진: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 그룹장

▲사진: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 그룹장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지난해는 플랫폼 이용고객 확보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은행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금융을 뛰어넘는 전략적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입니다.”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장 부행장은 최근 한국금융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 부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래 인력개발부, 홍보부, 오사카 지점장 등을 거치며 30년 넘게 쌓은 경험을 디지털 혁신에 쏟고 있다.

전 부행장은 “신한은행은 최근 넥슨 제휴 기반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과 소액 공동구매 ‘소투(SOTWO)’ 서비스 등 재미있고 다양한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빅테크의 금융 진출 가속화와 미래 기술 변화 대응을 위해 금융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부행장은 신한은행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제휴뿐만 아니라 자체 비금융서비스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스마트시티나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음식 주문 중개업으로의 직접 진출을 통한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의 융합은 고객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신한은행이 140억원을 투자해 배달 애플레이션(앱)을 구축하는 것도 전 부행장 전략이 반영됐다.

전 부행장은 “신한은행이 가진 데이터 역량과 디지털 경쟁력을 활용해 사업자에게는 저렴한 플랫폼 가격 정책과 혁신적인 여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선택 기회와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 니즈를 반영해 비금융 사업으로까지 진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 부행장은 앱 통합 전략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한은행이 기존 앱들을 ‘쏠’ 하나로 통합한 이유는 오로지 고객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18년 2월 출시한 쏠은 런칭 시점부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해 수많은 위성 앱들을 통폐합하고 불편한 인증절차 등을 걷어냈다”고 설명했다.

전 부행장은 “신한 쏠에 대한 고객과 직원 인터뷰와 앱 서비스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앞으로 운영 방향을 재수립할 것”이라며 “새롭게 준비 중인 모바일 앱도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행장은 인공지능(AI) 금융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점 고객에게도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모바일 뱅킹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고객을 위해 고객 언어로 소통하는 AI, 인공인간, 음성인식, 바이오 인증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고객 연령이나 나이를 식별하고 음성 기반으로 방문 의도를 파악해 방문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서비스를 다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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