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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고객도 ‘찐팬’ 만든다…알뜰폰 파트너스 2.0 선봬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3 19:44

중소 알뜰폰과 상생 협력 지속 확대
데이터 최대 150GB 무상 제공
CS 채널 및 셀프 개통 확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3일 열린 U+알뜰폰파트너스 2.0 개편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사옥에서 3일 열린 U+알뜰폰파트너스 2.0 개편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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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폭 지원하며, 상생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3일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적극 지원해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1년만에 파트너스 사업자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제휴사업그룹장은 “MNO 3위 사업자의 입장에서 기존 사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여러 고민을 해왔는데, MVNO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격이었다”며 “중소 알뜰폰 파트너사 성장과 함께 우리도 매출이 증대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 층 강화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새롭게 선보이고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고객이다’를 화두로 ▲고객 중심 상품 혁신 ▲고객 이용 편의 증대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이 수익과 성장성에 한계를 가진 선불 가입자 중심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후불 가입자 확대를 지원한다.

파트너스 참여사들이 상품 경쟁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비용 없이 월 최대 150GB의 무상 데이터를 증정한다.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는 요금제 4가지다. 요금제에 따라 △150GB △50GB △10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알뜰폰 사업자는 추가 데이터를 앞세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의 이탈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도 선보인다. 고객이 ‘KB알뜰폰 HUB2카드’를 발급받고,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4개월간 매월 최대 2만99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GS25·올리브영과 손잡고 2년간 총 12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상품’도 내놓는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내놓은 쿠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24개월동안 매월 1회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이 밖에 LG유플러스의 유선상품 또는 IoT와 결합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해 20~30대 반응이 높았던 기부 요금제를 고객 참여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U+ 알뜰폰 파트너스 동반성장 2.0'을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U+ 알뜰폰 파트너스 동반성장 2.0'을 선보였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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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알뜰폰 사업자의 고민으로 꼽힌 ‘부족한 판매 및 CS 채널’ 보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동반성장 2.0의 핵심은 MNO와 동등한 수준의 가입, 개통, CS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알뜰폰 사업자에게만 국한되던 ‘셀프 개통’도 확대한다. 현재 파트너스 참여사 중 셀프개통을 지원하는 알뜰폰은 5곳이지만, 연내 12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비대면으로 즉시 개통할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되고, 사업자는 인건비·물류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단말 지원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장기 재고 단말기를 파트너스 사업자에게 중고가격으로 공급하고, U+파트너스 전용 자급제 몰을 통해 저렴하게 가격으로 자급제 단말기도 판매한다.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월 1000대 수준의 단말기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최대 고민인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해 중소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도매대가를 추가 인하하면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알뜰폰 파트너스 참여 사업자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유심 출시도 추진한다.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U+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선택한 후,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공용 유심으로 구입해 스스로 개통할 수 있다.

강 담당은 “어려운 MVNO 시장 환경 속에서도 ‘U+알뜰폰 파트너스’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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