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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1.6% 감소하면서 예상 크게 하회…전년비는 12.4% 증가 (1보)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31 08:20

4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1.6% 감소하면서 예상 크게 하회…전년비는 12.4% 증가 (1보)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 4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1.5%를 넘는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전년비 수치는 10%를 넘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5.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0.9%), 고무·플라스틱(-4.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감소한 데다 플라스틱전기전자기기용케이스 등 플라스틱 품목 생산 감소가 전월비 생산 실적을 크게 떨어뜨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13.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30.0%), 자동차(20.1%) 등에서 생산이 늘어 12.4% 증가했다.

전월비 수치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 생산이 1%를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기대까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광공업생산은 부진한 수치를 보인 것이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2월 전월비 4.2%, 전년비 0.8% 증가하면서 호전된 뒤 3월엔 -0.9%와 4.4%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그런 뒤 두달 연속 전월비 마이너스를 보인 것이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3.8%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2.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0.8%), 숙박·음식점(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의복, 화장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늘어 종합소매업, 섬유·의복·신발소매업 등 도소매 쪽이 좋아졌으며, 영업제한·집합금지 완화 효과 지속으로 음식점업, 숙박업 등 모두 상황이 나아졌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12.3%), 도소매(9.3%), 운수·창고(15.9%) 등 모든 업종에서 생산이 늘어 8.4% 증가했다.

에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8.8% 증가했다.

■ 소매판매 2.3%, 설비투자 3.5% 늘어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2.4%), 의복 등 준내구재(4.3%),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 증가, 소비심리 개선 영향 등으로 화장품 소비가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2.0%), 가전제품 등 내구재(7.7%), 화장품 등 비내구재(4.2%) 판매가 모두 늘어 8.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8.9%), 대형마트(-1.2%)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무점포소매(15.3%), 전문소매점(7.8%), 백화점(30.6%), 면세점(51.6%),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5%), 편의점(8.0%)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5.0%)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0.6%) 투자가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3.9%) 투자가 늘어 16.8%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22.7%)에서 줄었으나 민간(19.2%)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7%)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토목(-7.2%) 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토목은 일반토목 및 전기기계 공사 실적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2.8%)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토목(-13.7%) 공사 실적이 줄어 1.8%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71.4%) 및 도로·교량 등 토목(158.8%)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84.2%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으나, 경제심리지수,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4p 올랐다.

4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1.6% 감소하면서 예상 크게 하회…전년비는 12.4% 증가 (1보)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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