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성수 “신고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하면 투자금 보호”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26 22:57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26일 “오는 9월까지 정부에 신고를 마친 가상자산 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은 자연스럽게 보호가 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호라는 게 여러 개념이 있는 데 고객이 맡긴 돈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는 지난 3월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가 9월 25일까지 실명계좌 등을 받아 신고하도록 했고, 신고된 거래소에 고객이 돈을 넣으면 거래소가 그 돈을 빼갈 수 없게 다 분리가 된다”며 “틀 안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투자 자금이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의 요건을 갖춰 오는 9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현재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은 곳은 빗썸(농협은행), 업비트(케이뱅크), 코인원(농협은행), 코빗(신한은행) 등 4곳이다.

하지만 대다수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신규 실명확인 계좌 발급 제휴를 맺는 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대거 폐쇄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등록한 업체가 없다”며 “가상화폐 거래소가 200여개 있지만 9월까지 등록되지 않으면 갑자기 다 폐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 등의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투자자들이 개인이 거래하는 업소가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는 게 국회에서 얘기한 것“이라며 ”짧은 시간에 말하다보니 그렇게 이야기가 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 가격변동에 대해서는 보호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가상화폐 가격 변동은 보호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이야기했다”며 “저도 그랬고, 투자자분들도 얘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금융위와 정부 내에서 협의를 했고 여당과도 큰 이견이 없다”며 “여당과 협의를 마치면 곧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석인 금융감독원장 인사에 대해선 “좋은 분을 모시려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절차가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 재개발·재건축 제도 지원…'의회 전문성 강화 필요' [인터뷰]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정비사업 제도 개선과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김 부의장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은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행정은 과도하게 개입하기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 "정비사업 제도 개선 뒷받침"김 부의장은 서울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의 절차 간소화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정비사업은 심의 절차가 길고 규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신속통합기획과 통 2 마포구의회, 제10대 의회 슬로건 공모…총상금 100만원 마포구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의회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정체성과 의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슬로건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제10대 의회의 공식 홍보 문구로 활용될 예정이다.응모는 마포구의회 의정활동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문구는 제10대 마포구의회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담은 20자 이내의 슬로건이면 된다.심사는 상징성(30점), 인지도(25점), 창의성(25점), 활용성(20점)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구민이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을 우선 평가하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을 연상시키거나 과도한 홍보성 문 3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 업무보고회 개최…민선 9기 청사진 구체화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업무보고회를 열고 공직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유동균 당선인은 25일과 29일 이틀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마포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구정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기조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마포구 각 국·소와 담당관을 비롯해 마포복지재단, 마포문화재단,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조직과 인력 현황을 비롯해 민선 9기 추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