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생산 수주계약에 실적 성장 전망”- SK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5-24 08:5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자료=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완제품(DP) 생산 수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 9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는 86만1000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모더나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완제품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완제공정 기술을 도입하고 원부자재를 공급받은 뒤 오는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의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초부터는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상업화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백신 DP 생산설비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3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4공장은 건설 중”이라며 “현재 현재 총생산 케파(생산능력)는 36만4000리터로, 대부분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으로 이뤄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RNA 원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 공장 설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추가적인 설비 구축 이후 원액 위탁생산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 원액의 위탁생산 업체는 스위스 론자다.

그는 또한 “구체적은 수주물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수주계약 체결에 힘입어 동사의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라며 “주가 상승의 전환 국면(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