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모두 33명이다. 이들 금융지주는 지난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26명 가운데 연임이 불가한 4명을 제외하고 22명을 재선임했다.
금융지주들은 올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재편하면서 ESG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했다.
신한금융은 이사회 내 사회책임경영위원회 명칭을 ‘ESG전략위원회’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하나금융은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우리금융도 이사회 안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KB금융의 경우 이미 지난해 3월 정기 주총에서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농협금융도 이사회 내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더해 신임 사외이사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선임했다.
보험업계와 카드업계에서는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한 점이 눈에 띄었다. 삼성생명은 4선 국회의원 출신 조배숙 복음법률가회 상임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생명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생명도 상장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김명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앉혔다. DB손해보험도 문정숙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롯데카드는 사외이사 5명 중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선임한 데 이어 올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합류시켰다. 카드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복수인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하나금융이 최대 재임 기간을 채운 기존 여성 사외이사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 대신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영입했다.
다만 대부분 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변동이 없었다. KB금융지주는 여성 사외이사가 2명(전체 7명), 하나금융지주는 1명(전체 8명)으로 작년과 같았다.
신한금융지주 여성 사외이사도 1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전체 사외이사 수는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면서 여성 비중이 줄었다. 우리금융의 경우 2018년 지주사 출범 후 현재까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적이 없었다.
지난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내년부터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규제를 받는다. 개정안은 내년 8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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