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연구원은 "신흥국 채권과 로컬 통화는 미국 인플레 우려에 따른 달러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브라질은 정치 불안이 가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볼소나로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정치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Datafola(여론조사업체)에 따르면 볼소나로 정부에 대한국정 평가는 긍정적이 24%, 부정적이 45%, 보통 30%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30%를 상회했던 긍정적 평가가 처음으로 30%선이 붕괴되면서 정부의 리더십 약화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백신 확보/접종 부진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총체적으로 부실한 대응과, 긴급 재난금 지원의 감소, 경제 회복 지연, 정치적 혼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월27일부터 계속되는 상원의 코로나19 국정조사에 따라 볼소나로정부의 리더십이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