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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억달러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역대 최저 금리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5-06 15:37 최종수정 : 2021-05-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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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5억달러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역대 최저 금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역대 최저 금리로 외화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Additional Tier1·AT1)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일 5억달러 규모의 바젤3 적격 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됐다. 만기 5년 뒤 상환이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2.875%다. 발행 규모의 8배에 해당하는 39억달러의 주문이 몰려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1bp=0.01%포인트) 축소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글로벌 달러 시장에서 발행된 AT1 중 역대 최저 금리이자 2%대 금리를 기록한 첫 사례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최근 미국 재정 부양책 및 인플레이션 기대감, 중국 대형 배드뱅크의 채무불이행 우려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수익성과 지난 2년간의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을 높게 평가 받으며 투자자들의 많은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조달 재원을 발행 취지에 맞게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등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AT1 발행으로 신한지주의 재무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그룹 자기자본(BIS)비율은 3월 말 대비 0.22% 높아진 16.12%,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43% 개선된 112.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신한금융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국내를 벗어나 채권 인수 주체 및 발행 전략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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