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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품가격 추가 상승 기대...2분기 실적 상향”- 하나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4-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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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하이닉스

▲자료=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라며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었지만 제품가격(P), 수량(Q), 비용(C) 중에 C에 관련된 내용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단위당 제조 원가 측면에서 디램과 낸드 수율 개선이 빠르다“라며 ”올해 말 기준 낸드(NAND) 128단 생산 비중 목표는 80%인데, 단수가 높아질수록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지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발표 내용 중 가장 부정적이라고 느껴지는 내용은 P·Q·C 중 Q에 해당되는 빗그로스가 1분기에는 서프라이즈였는데, 이러한 점이 기저를 높여 2분기에 많이 증가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됐다. 2분기 Q에 대한 가이던스는 보수적이지만 P의 상승 속도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공급 부족이 심화될 때는 3분기 혹은 4분기의 제품 가격도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라며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매출 9조6000억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에서 각각 9조7000억원, 2조7000억원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실적 추정치도 매출 40조5000억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에서 각각 41조1000억원, 13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오는 29일 목요일과 30일 금요일에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와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이 업황과 실적에 대해 각각 어떻게 언급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디램 공급 부족과 낸드 업황 턴어라운드가 언급되면 시장의 관심은 SK하이닉스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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