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실손보험 2조5000억원 손실…비급여·과잉진료 영향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8 12:11

발생손해액 보험료수익 상회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비급여 과잉진료 여파로 작년 실손보험 손익이 2조5000억원 적자가 났다. 생명보험업계 실손보험 손실규모는 전년대비 274억원 감소했지만 손해보험 손실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49억원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실손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보험회사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 실제사업비를 뺀 것을 말한다. 생보사, 손보사 모두 합한 작년 보험손익은 -2조5000억원으로 생보사가 -1314억원, 손보사가 2조369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품종류별로는 1세대 상품 손실규모가 -1조3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실손보험은 판매시기와 보장구조에 따라 자기부담금이 0%인 1세대, 10% 또는 20%인 2세대(표준화), 비급여 부분을 특약 상품으로 자기부담금 30%인 3세대 실손으로 3종류다.

반면 자기부담비율이 높은 노후실손, 유병력자는 각각 보험손익 17억원, 99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손해액이 커지면서 합산비율도 악화됐다. 합산비율은 보험료수익 대비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합한 것을 말한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생보사와 손보사 실손보험 합산비율은 123.7%로 사실상 손해액이 보험료수익을 상회해 적자로 나타났다.

생보사가 전년대비 2.2%p 감소한 107.1%를 기록했으나 손보사는 전년대비 1.5%p 감소한 127.3%를 기록해 손보사 적자가 생보사보다 더 컸다.

상품별로 적자가 가장 심각한 상품은 1세대 실손이다. 자기부담금이 없고 비급여 과잉진료 등 보험금 누수가 많은 1세대 상품 합산비율은 136.2%로 나타났다.

자기부담비율이 높은 노후실손과 유병력자 실손은 각각 90%, 64%로 합산비율이 가장 양호했다.

실손보험 손해율 증가 요인은 비급여, 과잉진료 영향이 크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작년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중 비급여 중은 63.7%로 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청구금액 중 상위 질병은 디슼, 요통, 어깨병변, 백내장 등이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적자 확대 원인으로 과잉의료 통제장치 부족, 비급여 진료 일부 계층 도덕적 해이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일부 가입자 과잉 의료이용이 다수 가입자 보험료 부담을 초래하고 일부 보험회사 경우 판매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라며 "일부 보험회사가 경미한 질환에 과도한 진단비, 일당,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정액보험을 판매하면서 도덕적해이를 유발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보장기준을 개선하고 비급여 보험금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필수 치료비는 보장을 확대하되 보험금 누수가 심한 비급여 항목을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과다 의료이용으로 보험금 누수를 유발하는 비급여는 분조위 결정과 판례 등을 참고해 합리적 보장기준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손보험 가입자 과잉 의료이용을 유발하지 않도록 정액보험 상품 판매시 보험회사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지인영업은 더 안 통한다”…토스인슈 신입 설계사 교육 가보니 [현장스케치] “과거처럼 지인에게 ‘보험 하나 가입해 달라’고 권유하는 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황태연 토스인슈어런스 영업총괄 상무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토스인슈어런스 본사 25층 교육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태연 상무가 진행한 교육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매달 신입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이다. 토스인슈어런스 신입 설계사들은 본사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영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만큼, 교육장에서 예비 IA(Insurance Advisor, 토스인슈어런스에서 설계사를 일컫는 말)들은 황태연 상무 단어 하나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인 영업 '지양' DB 영업 '지향'…고객 중심 판매토스인슈어런스 2 iFA,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 전국 순회 런칭쇼 개최…연금 상담 실무교육 [GA 돋보기] GA 아이에프에이(iFA)가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를 기념해 전국 순회 런칭쇼를 개최했다.15일 GA업계에 따르면, 아이에프에이(iFA)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과 서울, 광주에서 iM라이프 연금보험 신상품 2종을 소개하는 ‘오토파일럿·코파일럿 연금 런칭쇼’를 개최했다. 행사는 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시작으로 7일 서울 SETEC 컨벤션홀,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iM라이프 및 iFA 관계자와 전국 iFA 소속 설계사들이 참석했다.이번 런칭쇼는 iFA가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오토파일럿 변액연금보험’과 ‘코파일럿 세이프PRO 연금보험’의 주요 특징을 공유하고, 소속 설계사들의 상품 이 3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 국장 내정…공윤위 심사 촉각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내정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원장을 뽑는 면접에서 유재훈 전 국장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3일)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세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12시부터 면접을 진행, 평가를 통해 유재훈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는 후문이다.유재훈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