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기준으로 3년물은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왔고, 10년물은 강보합 수준까지 강해졌다.
다만 목요일 발표되는 국발계와 FOMC 등 굵직한 재료를 앞두고 변동성 줄인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90,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26.1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93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90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오른 1.11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5bp 내린 2.072%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2.209조가 응찰해 0.759조가 2.145%에 강하게 낙찰됐다.(민평 2.170%)
점심 무렵 일본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3.9%에서 4.0%로 상향조정했다. ETF 매입 상한선 12조엔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전일 대량 현물 거래했음에도 방향성을 제대로 만들진 못했다"며 "애매한 구간에서 방향에 대한 자신없는 장이 계속 이어질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BOJ는 경기판단을 상향한 것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면서 "시장이 크게 강해질 유인은 없어 보여 박스권을 염두에 둔 저가 매수 정도 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의 강세를 주도하려하나 시장이 크게 반응을 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이 최근들어 3년 구간을 매수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FOMC 등을 앞두고 얼마나 더 강해질지는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