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 커브가 소폭 플랫됐다.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관망 분위기가 우세하다.
오전 10시 3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85, 1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26.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34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68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5bp 오른 1.12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4bp 상승한 2.08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이라며 "반등 탄력이 약해 매도 베팅이 나올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경제지표들이 계속 좋게 나오고 있는 중이라 이번주 FOMC 등 재료들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외국인 현물 매매도 수급이 뒤틀리면서 긴장을 주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급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하면 커브가 플랫되기가 쉽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전 실시되는 20년물 입찰은 물량이 적어 최근 장기투자 기관이 초장기물 2.10% 이상에서는 매수세를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히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