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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하나금융지주 '밸류확장 기대' VS 신한지주 '주주환원 의지'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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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지주>

■ 1Q21 Earnings Review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8,344억원(+27.0% YoY, +56.6% QoQ)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0.9%, 16.8% 상회했다. 약 900억원의 세전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경상적으로는 9천억원이 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은행 NIM은 시중은행 중 가장 큰 폭의 8bp 개선을 보였으며, 2.1%의 높은 자산 성장과 맞물리며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6.1% 증가했다. 수수료이익 역시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 등 주요 수익원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판관비는 은행 성과금 지급 등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대손비용률은 0.12%를 기록하며 Bottom line도 안정된 수준에서 관리됐다.
■ 경상 이익체력 레벨 업
경상 이익체력이 8천억원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약 40%에 육박하고 있으며,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5천억원 유상증자 결정으로 이익체력 및 수익성도 추가 개선될 여지가 높다. 이에 우리는 하나금융지주의 FY21E 지배주주순이익과 ROE를 각각 3.0조원(+12.1% YoY), 9.3%로 추정한다.

■ 업계 최고의 자본비율 확보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4.07%(+203bp QoQ)를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 흐름 및 RWA 관리 노력 등과 함께 바젤3 최종안이 1분기에 도입된 덕분이다. 참고로 바젤3 최종안 도입 영향은 약 150bp 내외로 추정된다. 업계 최고 자본비율 확보로 향후 M&A, 주주환원정책 등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은 물론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도 가능해 보인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55,000원을 유지하며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

<신한지주>

■ 1Q21 Earnings Review
신한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1,919억원(+27.8% YoY, +156.7% QoQ)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0%, 10.5% 상회했다. 2.5%의 견조한 자산 성장에도 유동성 핵심 예금이 6.5% 증가하며 NIM은 5bp 개선됐다. 우호적인 경영 환경에 비은행 계열사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판관비는 증권 성과금 지급, PF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특별한 이슈 없이 안정된 수준에서 관리됐다. 분기 특이요인으로는 라임 CI 펀드 분조위 배상 결정으로 관련 손실 626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 주주환원정책 확대 의지 재차 피력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분기배당 시행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앞으로는 배당성향 보단 총 주주환원 개념으로 자사주 매입까지 적극 검토해 주주환원율을 높이겠다고 소통했다. 선제적 자본 확충, 금융당국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및 차별화된 배당성향 결정,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변경 등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여건은 충분하나 코로나19 재확산, 코로나19 금융지원 재연장 등 녹록지 않은 외부환경을 고려시 현실화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Valuation gap play를 위한 조건
KB금융과 절대적인 이익체력, 수익성 등이 유사한 수준임에도 Valuation gap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해 갑작스레 진행된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투자자 신뢰 상실과 함께 사모펀드 사태 등을 겪으며 영업력도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분기 Top line 성장 폭도 타행들 대비 조금은 아쉬웠다.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 여부가 주가 Catalyst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높은 시행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적정주가(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45,000원)를 유지한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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