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후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5천 계약이상 꾸준히 사들이며 시장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3년 선물도 10시 이후 순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93,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26.5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29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77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오른 1.1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9bp 내린 2.026%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1년물 0.7조원 입찰에서 0.69조원이 응찰해 0.57조원이 0.660%에 낙찰됐다.(민평 0.652%)
증권사의 한 딜러는 "주중 FOMC가 예정되어 있지만 큰 변동성을 나타낼 재료는 아닌 것 같다"면서 "10년물을 기준으로 2.10% 위로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 현 박스권을 맴도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재난지원금은 일단 일회성 이슈로 일단락되는 분위기고 전주에 외국인의 10년 경과물 매도로 인한 약세를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물 입찰은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고 시장은 지난 주의 스티프닝을 되돌리며 다시 플래트닝으로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