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8bp 상승한 1.562%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넘는 경제지표 호조와 주식시장의 1%에 달하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0.91,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26.4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85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83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오른 1.12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1bp 내린 2.034%에 매매됐다.
이날 기획재정부에서 5년물 2.7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에선 통안채 1년물과 91일물 입찰을 각각 0.7조원씩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입찰 부담보다는 손실 보상제 및 전국민 재난지원금 이슈 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단순 매입을 포함한 월말 수급 효과와 바이든의 자본이득세 등의 증세가 한국과 미국이 금리 상단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중 FOMC는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는 등 큰 이슈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주말 약세가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장기물이 가격 메리트가 생긴 상황이라 입찰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입찰 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팽배해 오전의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