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하나금투를 업계 톱 티어(top tier)로 키우겠다”며 “자본금 5조원이 되면 업계 톱5 증권사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4조4000억원이다. 하나금투는 전날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경쟁의 축으로 IB쪽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큰 거래 경쟁에서도 하나금투가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올 1분기 136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9%(901억원) 성장한 수치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