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전일 10년 선물을 역대 최고로 매수한 후 이날은 오전부터 줄기차게 매도하며 시장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시장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홍남기닫기

오후 1시 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10.89, 10년 국채선물은 34틱 내린 126.6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985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7,56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오른 1.13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0bp 상승한 2.010%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홍남기 부총리의 대정부 질의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어제 부총리가 민주당이 요구한 손실보상 요구에 대해서 동의가 어렵다고 언급한 걸로 미루어 볼때 같은 뉘앙스를 반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결정되는 사안은 아니라 숏 재료로 작용하긴 어려울 듯 보인다"면서 "목요일 국회 산자위에서 손실보상 관련법 심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오늘은 10년 선물에서 8천 계약 가까이 팔면서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결이면 대정부 질의에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