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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채권, 2분기 중 금리변동성이 잡히고 캐리관점 매수심리가 강화되면 플래트닝 전망 - 메리츠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19 08:22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2분기 중 금리변동성이 잡히고 캐리관점 매수심리가 강화되면 플래트닝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윤여삼 연구원은 "4월 금통위 회의를 통해 한은의 경제자신감 회복과 금융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은 단기물 상승부담을 자극했지만 되려 장기금리는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금리 상승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안정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국내 역시 아직 채권 약세장이 마무리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2분기 수출경기 정점을 확인하면 대외보다 앞서서 금리 고점이 확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4월 금통위를 분석할 때 내년 중반 정도 한은의 금리정상화를 위한 ‘씨앗’이 뿌려졌다고 판단했다. 관련 질문이 많아서 그렇기도 했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핵심재료인 ‘금융안정’이라는 단어의 빈도가 높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확인된 지표만 봐도 성장률과 물가전망은 공히 상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선도금리에 반영된 금리정상화 기대도 2년내 최대 4차례, 100bp도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해도 미국만큼은 아니고 금리정상화 기대치 역시 100bp까지 정상화돼야 기준금리 1.50%라고 봤다. 현실적인 시도는 1.25% 내외로 예상했다.

그는 "2018년에도 그랬지만 미국경제가 좋아도 국내 수출탄력만 떨어져도 국내금리는 미국금리와 디커플링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고10년 금리가 2.0% 부근까지 내려오자 수요의 적극성이 떨어졌다"면서 "아직 안심하고 채권을 살 시점은 아니어서 2분기는 금리변동성을 줄이고 캐리 정도는 가능한지 확인하는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금리에 대해선 미국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악재가 많지만 현재 금리상승이 과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1.7% 중후반까지 올랐던 미국채10년 금리가 1.5%대까지 반락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은 크게 한숨 돌린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윤연구원은 "그렇다고 채권 약세장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우리가 알고 걱정했던 숫자들의 확인이 아닌 새로운 상승재료를 점검하고 경로(기울기)와 목적지(균형)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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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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