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와 경기개선 및 입찰 부담 등의 악재가 부딪히며 방향성 없이 관망세가 우세다.
오후 2시 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0.85,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26.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53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1,47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오른 1.14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2bp 내린 2.003%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50년물 입찰에서 1.075조원이 응찰해 0.715조원이 2.100%에 낙찰됐다.(민평 2.112%)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금리 인상은 빨라야 내년에 이뤄질 확률이 높다"며 "현 3년물 금리는 2번 정도의 금리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라 추가 상승에도 한계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글로벌 금리가 하락 추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라며 "국내도 이를 감안해 밀릴때 롱 접근이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오늘 가격 조정폭이 컸던 3년물이 메리트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장은 전일 금통위 악재를 소화하며 가격 변수에 반영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변동성을 줄이며 오전에 반납했던 강세폭을 회복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