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틱 하락한 110.98, 10년 선물이 3틱 내린 126.85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년물 수익률이 소폭 오르며 1.63%대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전에 고용 회복과 인플레이션의 진전 등을 강조하며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0.99, 10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26.8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7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38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오른 1.10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2bp 하락한 1.990%에 매매됐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기준 금리의 동결 예상이 지배적이다.
만약 이번에도 기준 금리가 동결되면 지난해 5월 금통위에서 25bp 인하된 기준금리 0.50%가 7차례 연속 동결되게 된다.
지난 1월과 2월 금통위 결정은 모두 9시 40분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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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번 금통위에서 시장이 저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어스팁 내지는 불스팁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이번 금통위에서 단기 구간 안정화를 위한 총재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며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매 동향을 주시하면서 오후에 다음주 10년 입찰 등과 연계된 매도출현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에서 달라질 내용은 별로 없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려할 상황은 아니고 경기는 회복 중이라는 매번 하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무난한 금통위 이후 장이 조정을 좀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