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10.61, 10년 국채선물은 38틱 하락한 125.7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39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994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5.3bp 오른 1.20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4.0bp 상승한 2.092%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8.844조원이 응찰해 3.35조원이 2.235%에 낙찰됐다.(민평 2.175%)
시장 거래 수준보다 1bp이상 약하게 낙찰되며 부진한 매수 심리를 다시 확인했지만 입찰전에 선반영된 터라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부진한 입찰 여파가 지속될 것 같고 오후에도 의미있는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단기물이 엄청 쎄다"면서 "저평 심화로 인해 현선 차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대차 매도시 담보물도 필요하고 MMF등 단기자금 상황이 좋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기준 1.20%대에서는 숏 치기도 부담스러운 것 같다"며 "저가 매수뷰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2~3년 구간이 더 밀리는 베어플랫장이라 약세 분위기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소수 인상 의견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