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식시장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에 고무돼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형적으로 달러/원 하락시 미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가격 변수 흐름이다.
지난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높아진 3만3,153.21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3.23포인트(1.76%) 상승한 1만3,480.11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 강세로 달러는 곤두박질쳤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5% 내린 92.91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40% 오른 1.1779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38% 상승한 1.383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1% 낮아진 110.61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7% 오른 6.5760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 강세도 불구 오름세를 보인 것은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부진에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 제조업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경제 낙관론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지수가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0.8에서 64.7로 상승했다. 지난 198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 경제 낙관론 속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미 국채 금리도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급락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8bp(1bp=0.01%p) 낮아진 1.671%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날 서울환시 주변을 둘러싼 주요 가격 변수들은 일제히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편승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서울환시에 달러 공급 물량이 수요를 압도한다면 달러/원은 1,120원대 중반 레벨까지 몸을 낮출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문제는 달러/위안 환율 흐름이다. 달러/위안 환율이 미중 갈등 이슈 부각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제재 가능성 제기 이후 이렇다할 하락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주식시장 개장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또다시 상승 압력을 받는다면 달러/원의 하락에도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달러/위안 환율 반등에 1,120원대 진입 이후 낙폭을 줄이며 재차 1,130원대로 올라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맞물려 다시 한 번 1,130원선 하향 이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코스피지수가 미 주식시장 강세에 기대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동반된다면 달러/원은 1,120원대 중반 레벨까지 낙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부진 이후 상승 압력을 꾸준히 받는 상황인 점은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포지션 설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고 조언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24~1,129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 강세 등 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 모두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는 상황인 만큼 역내외 참가자들도 개장과 동시에 숏포지션을 늘리며 달러/원 하락에 베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 국채 금리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급락한 만큼 그간 미 국채 금리 상승에 기대 롱포지션을 잡았던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롱스탑 물량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럴 경우 달러/원의 급락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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