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86bp(1bp=0.01%p) 높아진 1.66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2.36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bp 높아진 0.85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낙관론 지속,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자신감 강화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은행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은행 주주환원 제한을 상반기 말 종료할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발표에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에즈운하 운항 차질 속에 국제유가가 급등해 에너지주도 힘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포인트(1.39%) 높아진 3만3,072.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02포인트(1.66%) 오른 3,974.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1.05포인트(1.24%) 상승한 1만3,138.7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4%, S&P500은 1.6% 올랐다. 반면 나스닥은 0.6% 하락했다.
이번 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크게 개선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84.9로, 전월 76.8에서 상승했다. 예상치 83.7은 물론, 잠정치 83.0을 모두 웃도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이상 상승, 배럴당 60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수에즈 운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41달러(4.12%) 높아진 배럴당 60.9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62달러(4.23%) 오른 배럴당 64.5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7% 내린 반면, 브렌트유는 0.1%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