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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역송금 수요 지속에 1,130원대 안착 테스트…1,132.35원 2.6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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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반 레벨에서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5원 오른 1,1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유럽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봉쇄 조치 강화 등에 따라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 강세 속 주식시장 하락이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부추기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했다.

이에 오전 중 달러/원은 한때 1,135.20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오전장 말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주줌해진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이 반등하면서 달러/원의 상승폭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달러/위안 환율이나 달러인덱스 모두 상승 흐름을 타면서 달러/원의 상승폭 축소도 1,131~1,132원선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24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2.3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4천43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 낙폭은 제한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남에 따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 역시 견고히 유지되는 상황이다"면서 "업체 네고가 역송금 수요를 어느 정도 소화해 내곤 있으나 여전히 서울환시 수급은 수요 우위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원 상승이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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