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전일 강세 되돌리며 약세 출발... 20년물 입찰 경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23 09: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약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2틱 하락한 110.77, 10년물이 5틱 하락한 126.20으로 시작했다.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 및 20년물 입찰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채 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일만에 하락하며 1.70% 밑으로 내려왔다.

터키 중앙은행 총재의 경질과 파월 미 연준 의장 연설이 계속 예정되어 있는 점 등이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10.77, 10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26.1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41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83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4bp 상승한 1.14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8bp 오른 2.058%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는 국고채 20년물 0.9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0년 입찰 및 옵션4의 영향으로 전일 강세의 되돌림 장을 예상한다"면서도 "2~3bp 수준에서 지지력을 테스틀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10년물의 강세는 보험사의 초장기 매수 및 스트립 채권 수요, 본드 포워드 등의 영향이 커서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20년물에 대한 보험사의 수요가 크지 않다는 점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일 20년물 입찰 결과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초장기물의 실수요 존재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재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결과일 경우 커브 플랫이 더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기말 환매가 남아 있긴 하나 다음주 입찰이 없어 일시적으로 물량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일방적인 수급적 불리함은 당분간 사라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