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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김용범 기재차관 "미국 국채금리에 이목 집중...국채시장 안정에 만전 기할 것"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23 08:08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23일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기재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 발언>

【 개최 배경 】

코로나19 국내 3차 유행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급감했던 전세계 확진자 수 역시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차단하고자
또다시 강도 높은 봉쇄조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방역상황은 아직 코로나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국내외 금융시장은 한 발 앞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회복은 물론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당면한 코로나 확산세를 하루빨리 진정시키는 한편,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경제·금융 리스크요인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 글로벌 경제ㆍ금융부문 동향 및 평가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美 국채금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美 연준은 FOMC 회의를 통해

경제전망을 큰 폭으로 상향조정하면서도

양적완화 규모 및 장기간 제로 금리 유지 전망 등

기존의 통화완화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美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주가‧환율 등 여타 시장지표 반응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도 일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일부 시장참여자들이
인플레이션 및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 등으로 인해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에는

연준이 시장 일각의 기대와 달리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美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75%를 한때 상회하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주중 美 의회 청문회 등에서의 주요 인사 발언,

향후 국채입찰 및 경제지표 결과 등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의 경제 봉쇄조치 강화,

美-中갈등, 일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및 외채부담 등도

추가적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기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 국내 경제ㆍ금융부문 동향 및 평가, 대응방안】

국내 금융시장 역시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美 증시 움직임을 반영하며
다소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국고채 시장은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에 더해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도 일부 작용하면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단기물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10년물-30년물 금리가 한때 역전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 국고채 10년물 금리(%) : (20년말) 1.713 (21.2월말) 1.960 (3.19일) 2.099 (3.20일)2.057
국고채 30년물 금리(%) : (20년말) 1.823 (21.2월말) 2.055 (3.19일) 2.084 (3.20일)2.057

정부와 한국은행의 대응 등으로

심리가 다소 진정되고는 있지만

국내외 국채시장 동향에 각별히 유의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국고채 수급 여건과 수익률곡선 움직임 등에 따라

발행량을 탄력 조정하는 한편,

변동성 확대 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채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내 실물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뚜렷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까지 4개월 연속 개선됐던 수출은

3월 들어서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설비투자도 지난해 말부터 3개월 연속 개선되었습니다.

* 수출(%): (’20.2/4)△20.3 (3/4)△3.5 (4/4)4.1 (‘21.1)11.4 (2)9.5 (3.1~20)12.5
└ 일평균(%): (‘20.2/4)△18.5 (3/4)△4.8 (4/4)6.4 (‘21.1)6.4 (2)26.4 (3.1~20)16.1

* 설비투자(전월비, %): (’20.9)6.3 (10)△5.0 (11)2.7 (12)1.9 (’21.1)6.2

한편, 내수와 고용의 경우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부진폭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지표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정부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취업자 감소폭이 1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며,

내수도 카드승인액 등 속보지표, 심리지표 등이

최근 들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 취업자수(전년동월비, 만명) : (’20.10)△42.1 (11)△27.3 (12)△62.8 (’21.1)△98.2 (2)△47.3

* 카드 국내승인액(전년동월비, %) : (’20.10)5.3 (11)3.8 (12)△3.9 (’21.1)△2.0 (2)8.6

* CSI : (’20.7) 85.9 (8) 89.7 (9) 81.4 (10) 92.9 (11) 99.0 (12) 91.2 (‘21.1) 95.4 (2)97.4<+2.0p>

다만,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은 대면서비스업 회복이 지연되는 등 부문별·업종별 편차가 여전히 크고,

향후 코로나 상황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속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그동안 마련한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경 예산안도
국회통과 즉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물가의 경우,
1~2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농축산물 가격은 최근들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으나,

2/4분기에는 유가・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향방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2/4분기 전기요금 동결 등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두면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 마무리】

백신접종이 개시되었지만,

그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습니다.

백 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절반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처럼

(行百里子 半於九十, 행백리자 반어구십 -시경(詩經)-)

코로나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경제회복과 도약을 이루는 그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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