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라벨 떼니 매출 껑충' CU 무라벨 생수 판매 급증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2 10:11

사진 = CU

사진 = CU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CU가 친환경 소비를 돕기 위해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인 무(無)라벨 투명 PB생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CU가 무라벨 생수 헤이루(HEYROO) 미네랄워터(500ml)를 출시한 이후 약 한 달(2/25~3/20)간 생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78.2%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생수 전체 매출이 20.4% 오른 것 대비 약 3.8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벨이 부착된 500ml 동일 용량의 기존 NB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을 보더라도 A생수 14.6%, B생수 25.0%, C생수 29.3%에 그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무라벨 HEYROO 미네랄워터의 인기에 CU의 PB생수 매출은 전년 보다 33.8% 뛰었다. 특히 전체 생수에서 차지하던 매출 비중도 작년 20.5%에서 올해 26.8%까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생수 시장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500ml, 1L, 2L 총 세 가지 용량의 HEYROO 미네랄워터 PB 생수 중 500ml부터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했다. 낱개 제품으로는 업계 최초다. 6입짜리 PB 번들 생수의 매출 비중이 5% 미만인 점을 고려해 수요가 가장 높은 제품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무라벨 생수는 재활용을 위해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의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올해 안에 나머지 PB, NB생수들이 무라벨 제품으로 바뀌게 된다면 지금까지 소비자 선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브랜드의 차별성이 떨어지고 가격경쟁력 등 기존에 가려져 있던 다른 요인들이 더 많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상표를 없애는 새로운 시도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친환경 장점과 함께 투명 페트병에 담긴 물이 시각적으로 더 깨끗하고 맑아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ESG 경영 실천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한 달 앞둔 국감, 유통가 긴장…쿠팡·홈플러스·스타벅스 쟁점은 2026년 국정감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감 직전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기업들도 예년보다 일찍 대응 준비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인천 물류센터 화재,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과정에서 불거진 이해관계자 피해,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각각 도마 위에 올랐다. 사고와 논란이 발생한 뒤 시간이 흘렀지만 책임 소재와 후속 조치 등을 둘러싼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아직 상임위원회별 증인·참고인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유통 2 하이트진로, 10월 익산공장 운영 종료…전주공장으로 생산 일원화 하이트진로가 설비 노후화와 생산 효율화를 이유로 익산공장 운영을 종료한다. 생산 물량은 전주공장으로 옮겨 생산 체계를 재편한다.하이트진로는 9일 익산공장 생산을 오는 10월 16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공장 노후화와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익산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420억 원으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68%에 해당한다.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이번 생산 종료가 회사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익산공장에서 담당하던 생산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장 운영은 종료되지 3 ‘실적 반등’ CJ CGV, 빚 부담 여전…하반기, ‘진짜 턴어라운드’ 시험대 CJ CGV가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단순 상영관 집객에 의존하던 사업모델을 기술특별관(CJ4DPLEX)과 IT서비스(CJ올리브네트웍스) 양대 축으로 재편한 체질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다만, 재무 상황은 녹록지 않다.상반기 6000억 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 ‘빚으로 빚을 갚는’ 방식으로 장부상 부채비율은 낮췄으나, 실질 재무 부담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올 하반기 본업에서의 흥행과 현금창출력 입증만이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자회사 맹활약에 영업익 310%↑…기초 체력 키웠다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CJ CGV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