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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공습 (3)] 이승건 대표, 슈퍼앱 ‘토스’로 모든 금융 연결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2 00:00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본격 개시
간편송금·보험 등 종합금융 제공

[빅테크 공습 (3)] 이승건 대표, 슈퍼앱 ‘토스’로 모든 금융 연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빅테크 기업들이 간편결제를 기반으로 금융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공급 대상 범위를 넓히며 많은 사람들이 금융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 편집자주 〉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신용등급 조회, 대출 추천, 증권, 보험 등 40개 이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토스를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토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1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7월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토스 ‘원(One)앱’ 전략으로 슈퍼앱 ‘토스’가 구축한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터넷전문은행 시장 기반을 빠르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 1000개 이상 협력사와 혁신금융 제공

이승건 대표는 지난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해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토스 누적 가입자는 지난 2018년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는 지난 1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5500만을 넘었으며, 누적 가입자는 18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000만을 넘었다. 1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과 제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은행·증권사와 50개 이상의 대출·카드사, 1000개 이상의 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혁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건 대표는 고객들이 금융이 필요할 때 토스앱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금융에 대한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토스를 통해 모든 금융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모든 금융 상품과 연결해 고객 최적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토스는 지난 2015년부터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송금액이 130조원 이상, 월 송금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통합결제 서비스는 가입 없이 가맹점에서 쉽고 안전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는 티몬과 무신사, G마켓, 넥슨 등 900여 개가 확보돼 있다.

또한 토스와 제휴를 맺은 21개 이상의 은행과 9개 증권사에 등록된 모든 계좌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 내역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누적 계좌 등록 수는 3100만좌를 넘었으며, 카드는 2300만개를 넘었다. 지난 2017년부터 제공하는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유 카드와 대출 현황 등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토스는 ‘대출맞춤추천’ 서비스와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맞춤추천’ 서비스는 65개 이상의 금융권·P2P 대출 업체 등과 제휴해 가장 적합한 조건을 추천해주며, 자신의 신용 등급에 맞는 대출 상품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는 금융기관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조회하고, 유리한 조건의 상품 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29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 금융 계열사 확대…토스뱅크 출범 앞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표방하는 ‘토스증권’을 출범했다. 토스증권은 2200여 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34개로 업종을 세분화하는 등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 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다양한 투자정보 탐색부터 주식매매까지 UI/UX를 직관적으로 설계됐으며, 새 분류 체계에 따라 업종 관련 주를 기존 증권사 MTS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 내 신설되는 주식 탭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올해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으로 간접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페이먼츠는 전자지급결제사업(PG) 계열사로, 지난 2019년 LG유플러스의 PG부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후 지난해 공식 출범했다.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를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대폭 줄였으며, 대형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해 월평균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섰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2018년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보험서비스’로 출발해 지난해 ‘토스인슈어런스’로 변경됐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달 초부터 토스에서 제공되던 ‘미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금·저축성,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성과에 따른 개별 인센티브도 폐지하면서 고객 중심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본인가 신청까지 완료했다.

절차에 따라 통상적으로 오는 7월에 토스뱅크를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저신용·소상공인 고객 중심의 포용과 혁신의 은행을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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