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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니콜라 지분 50% 매각한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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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8 17:23 최종수정 : 2021-03-19 11:02

하반기에 니콜라 주식 최대 1106만주 매도..."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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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화가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차 기업 니콜라 지분 절반 가량을 처분하기로 했다.

니콜라는 한화가 올해 하반기 동안 니콜라 주식 최대 1106만주를 매도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최대 50%를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니콜라와 여전히 전략적 파트너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수소트럭.

니콜라 수소트럭.



앞서 한화는 2018년 11월 니콜라에 투자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현재 니콜라 지분 2213만주(5.65%)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한화는 니콜라 주식을 1주당 4.5달러에 사들였다. 전일 종가 기준 니콜라는 1주당 16.9달러다. 지분 절반을 처분한다면 약 1500억원대 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수소트럭을 앞세운 니콜라는 한때 1주당 79달러가 넘어갈 정도로 급부상했다. 니콜라에 선제 투자한 한화의 기업가치도 덩달아 뛰었다.

그러나 같은해 11월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 수많은 거짓말로 미국의 가장 큰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법'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른바 '사기 논란'에 휩쌓였다. 이에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은 회장직을 사임했다. 트레버 밀턴은 미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 니콜라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던 GM도 계획을 철회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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