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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20주기…계동사옥에서 기업가 정신 기린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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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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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오는 21일은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18일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아산의 기업가 정신, 나눔, 소통의 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청년 정주영, 시대를 通하다'라는 주제로 추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생전에 정 명예회장이 활동하던 중심지인 현대차그룹 서울 계동사옥에서는 20주기 추모 사진전이 3월22일부터 4월2일까지 열린다.

현대차그룹 서울 계동사옥 본관 1층에 설치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흉상.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서울 계동사옥 본관 1층에 설치된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흉상. 사진=현대차그룹.



사진전은 정 명예회장의 5가지 대표 정신인 도전, 창의, 혁신, 나눔, 소통에 맞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을 디지털 액자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도전에서는 현대자동차공업사·현대건설 설립 등 '청년 정주영이 강원도 통천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들'을 ▲창의에서는 서산 간척지 사업, 서울올림픽 유치, 사우디 아라비아 주베일항 공사, 500원 지폐로 선박 수주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하고자 하는 굳센 의지로 끝없이 다르게 생각하고 단호하게 실행했던 모습들'을 ▲혁신에서는 한국 첫 고유모델 포니 개발, 제2한강교·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모습들'을 담았다. ▲나눔에서는 아산사회복지재단 및 아산병원 설립을 통해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고자 했던 모습'을 ▲소통에서는 '직원들과 소탈하게 어울리고 국내 경제인, 세계 각국 정상들과 대화하는 모습들'을 의미있게 표현했다.

추모 사진전 공간 내에 정 명예회장이 수많은 중요 결단을 내렸던 집무실을 재현했다.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정 명예회장의 흉상도 계동사옥 별관에서 본관 1층 로비로 이전 설치된다. 이 흉상은 2005년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건립했다. 이번 이전과 함께 흉상 좌대 앞면에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 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고,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정신으로 없는 길도 새롭게 개척하며 긍정적 신념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심어준 아산 정주영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는 추모글을 세겨넣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 행사를 연다.

온라인 추모 사진전은 3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정주영닷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사적 순간들을 영상으로도 제작해 3월 22일부터 현대차그룹 및 범현대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정 명예회장의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현재와 미래 관점에서 재조명한 경영서 '아산 정주영 레거시'도 전국 공공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에 기증한다.

추모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개척해 온 아산의 기업가 정신과 몸소 실천한 나눔과 소통의 철학이 시대를 넘어 청년 세대의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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