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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 콘텐츠 투자확대로 OTT 가입자수 증가 기대"- 하이투자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8 09:39

사진제공= CJ ENM

사진제공= CJ ENM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CJ ENM에 대해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입자 수 증가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CJ ENM은 2020년 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던 TV광고 매출이 올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 TV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와,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등 드라마를 비롯한 '윤스테이' 등 드라마와 예능까지 시청률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TV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티빙 사업 확장 본격화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는 1000억원 수준의 제작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작품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난 1월 말 첫 오리지널 시리즈인 '여고추리반'을 공개했고, 오는 3월 26일에는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제작비 16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영화 '서복'의 경우 4월 15일에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극장과 OTT 동시 공개는 첫 사례로, 이를 선택했다는 것은 티빙 사업의 가입자 및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티빙의 가입자 수는 넷플릭스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 강화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포함으로 OTT 시장 내 티빙의 가입자 수 증가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CJ ENM에서 제시한 2021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미디어 시장 내 OTT 침투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폭의 영업이익 감소보다 OTT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디지털 사업 강화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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