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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ESG…특화 상품 서비스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3-15 00:00

친환경 소재 캠페인 활동 펼쳐
금융 상품도 친환경 초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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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저축은행이 녹색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페퍼저축은행

▲ 페퍼저축은행이 녹색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페퍼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ESG경영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에서도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축은행별 영업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 기술 고도화 속 친화경 활동 실천

SBI저축은행은 ‘은행저축프로젝트’를 통해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를 벌목하고 그 자리에 수은행나무를 심었다.

은행나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보호가 필요해 악취로 베어져 나가는 도심 지역의 암은행나무를 인적이 드물거나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에 옮겨 심었다.

OK저축은행은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와 함께 지난 2017년 남산공원에 ‘OK동산’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남산공원 내 ‘안중근 기념관’과 ‘백범 광장’에 기념식수와 관목, 야생화 등을 심어 OK동산을 조성했다.

NH저축은행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하는 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번기와 재난·재해 시에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회사에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웰컴키트에 텀블러를 함께 선물해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애큐온저축은행은 서식을 종이가 아닌 터치스크린 형태의 디지털 기기를 대체해 종이문서가 필요 없는 전자서식을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편의성도 제고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9년에 RPA(로봇기반업무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40여 개에 달하는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전자 서식을 도입해 페이퍼리스를 확대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KB금융그룹의 ESG경영 기조를 담아 키위뱅크의 친환경금융 정책에 반영했다.

전환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금융거래 확인서나 완납증명서를 모바일에 업로드하는 서류 제출 과정이 필요했지만 KB저축은행은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전면 자동화했다.

◇ 친환경 금융 상품·사업 기반 점차 확대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녹색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친환경 자동차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에 대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담보물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신청했을 때 금리 2~4%p를 인하하고,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연 1~2%p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달 기준 10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녹색 금융 캠페인 ‘페퍼 그린 파이낸싱’을 실시하고 있다. ‘페퍼 그린 파이낸싱’은 저탄소 경제 성장책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녹색건축물 금리우대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가 녹색인증을 받은 주거·사업 목적 건축물을 담보물로 신청하면 금리 1%p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녹색 에너지와 저탄소 경제를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에 꾸준히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저축은행은 올해초 그룹 금융사들과 함께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국내·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해서는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NH저축은행은 매년 ‘농촌사랑정기예금’ 특별판매를 통해 판매금액의 0.1%를 농업발전기금으로 적립해 농업·농촌·농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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