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여신액 77조 4754억원으로 전년대비 12조 5251억원 증가했다. 총 여신액중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금액은 65조 738억원으로 전체 83.99%를 차지해 84% 육박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여신액은 12조 401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3695억원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0.98%p 하락했다.
서울 여신액은 45조 2842억원으로 전체 58.45%를 차지했으며, 경기 지역이 16조 40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지역이 4조 140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지역이 365억원으로 여신액이 가장 적었다.
대부분 지역의 여신액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경남·경북·전남·강원 지역은 오히려 줄었다. 특히 경남 지역의 여신액이 전년대비 2308억원 줄어 1조원이 넘는 규모에서 8269억원으로 줄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저축은행 업권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영업권이 대부분 수도권이기 때문이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은 서울에 영업권을 두고 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등도 경기·인천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저축은행 간의 인수합병(M&A) 규제를 완화해 자금중개기능을 효율화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서울지역만 인수합병 제한을 두고 있어 경기·인천 지역의 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을 최대 2개까지 넓힐 수 있다.
합병되는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에 대한 의무 여신비율 등을 적용해 해당 지역 자금공급 위축을 방지할 방침이지만 M&A 규제 완화 효율성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달 오픈뱅킹 시행과 더불어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점차 비대면 금융 서비스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진행하는 상위 저축은행들 대부분 수도권에 영업구역을 두고 있어 지역 격차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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