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미 채권 금리 다시 꿈틀…1,130원대 안착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15 08:0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미 채권 금리 상승 여파와 달러 강세 등에 기대 오름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사이 미 경제지표 호조 소식과 함께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이 1.6%선 위로 뛰어 오르자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8.9bp(1bp=0.01%p) 높아진 1.626%를 기록했다. 한때 1.64%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 채권 금리 상승을 이끈 것은 지난달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이달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2.8% 상승, 예상치(+2.7%)를 웃돌았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3월 미 소비심리지수 잠정치도 83으로, 전월 최종치인 76.8보다 올랐다. 예상치 78.9를 상회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미 부양책 기대까지 더해지며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오른 91.66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유로/달러는 0.25% 내린 1.1955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52% 낮아진 1.391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8% 오른 109.03엔에 거래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오른 6.4962위안을 나타냈다.

결국 미 경기 회복 기대가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이날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미 주식시장은 미 채권 금리 상승에도 그간 조정에 따른 회복 심리가 강했다. 금리 상승에 따라 기술주 중심에 나스닥지수 정도가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3.05포인트(0.9%) 높아진 3만2,77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머가며 4.0포인트(0.1%) 오른 3,943.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8.81포인트(0.59%) 낮아진 1만3,319.86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처럼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상승과 하락을 모두 지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채권 금리 상승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자극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만큼 달러/원의 상승을 예단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오는 16~1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고, 이 자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우려를 완화하는 성명이나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올수 있어 외환시장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이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환시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의 경우 채권 금리 상승 우려에 1,130원대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나,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타고,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움직임이 이번 주초에도 이어진다면 달러/원의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식시장의 과열 우려가 완화되면서 채권 금리 상승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이 견조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오늘 국내 주식시장 상승 여부와 외국인 매매패턴 등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 압력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29~1,136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달러 강세로 오전 중 달러/원은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겠지만, FOMC 경계로 역내외 참가자들이 포지션 설정에 소극적일 수 있어 달러/원의 상승폭이 그리 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증권 거점점포 제재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삼성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 수위를 당초보다 감경했다. 9부 능선 넘은 삼성증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안을 심의,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 대상 영업실태 검사 후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포함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것이다.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증권이 그동안 숙원한 2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높이려면…“‘5% 룰’ 개선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 룰’인 대량보유보고제도의 공동보유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주총회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10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실효성 제고 과제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운영 개선과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에 2016년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개정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단순 주식 보유를 넘어 고객과 수 3 "바뀐 수익률인 지 몰랐네?" 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정정 이력' 필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최초 공시된 퇴직연금 수익률이 틀려서 수정됐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는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최종 수치만 기재돼 정정 이력을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연금 사업자인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수익률 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분기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최초 공시 31일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 공시 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분기 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일반 국민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