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하이트진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주력 브랜드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급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류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가정 시장은 홈술(집에서 음주) 트렌드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기간 테라 판매량이 120% 급증하며 수입맥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과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가정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직접 타격을 받은 유흥 시장은 전체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면서 하이트진로의 판매도 지난해 4%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유흥 시장 주요 제품인 유흥 중병(500ml) 판매는 전년 대비 약 25% 상승했다. 특히 테라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테라 유흥 중병(500ml) 기준 강원·충청 지역에서 전년 대비 87.9%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도 85.2%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백신 보급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되면, 주류 시장의 회복과 함께 테라 등 맥주 부문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변수 속에서도 ‘테라’가 유흥 시장에서 78%, 가정 시장 120% 이상의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수도권 및 주요 상권에서 지방 상권과 가정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여세를 몰아 올해 시장 회복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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