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하 구간에선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5년 이상 구간에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선물은 다음주 10년 입찰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전일 대비 30틱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선 최근 주목을 받았던 21-1호가 개장시의 강세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0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1.20, 10년 국채선물은 28틱 하락한 126.8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6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84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4bp 내린 1.17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4bp 오른 2.046%에 매매됐다.
스프레드 호가는 3년물 0.46/0.47, 10년물0.79/0.80을 나타냈다.
스프레드 거래는 3년물 4만3천계약, 10년물 3만5천 계약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20-8호의 강세는 최근의 상대적 약세에 대한 되돌림의 성격이 강한것 같다"며 "6월 선물에 20-8호가 바스켓 종목에 편입됨에 따라 선취매의 성격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현선 차익거래로 20-8과 3년물로 많이 엮었다는 소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의 움직임이 커브 스티프닝은 확실한 거 같은데 방향성은 애매모호하다"며 "국고21-1의 강세는 3일 천하로 끝날 것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다른 중개인은 "크레딧물은 사자를 찾을수가 없고 팔자만 있는 상황"이라며 "분기말에 환매까지 지속적으로 나오는 분위기라 3월 내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3년 구간이 최근 너무 비이성적으로 밀렸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가 좋지 않긴 하지만 밀리면 사자 정도 대응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