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143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2962억원)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5G 스마트폰용 소형 고융량품 매출이 증가하고, 노트북, 태블릿, 서버 등 언택트 기기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판 사업부의 경우 경쟁사 공장 화재 영향 등으로 수급 여건이 더욱 빠듯해진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볼그리드어레이(BGA) 제품군의 판가가 우호적이고, 밀리터리파(mmWave) 안테나모듈(AiP) 기판의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플래그십(Flagship) 모델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주고객 A 시리즈 및 중화 고객들 수요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으로 카메라모듈과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이 감소하는 시기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IT 세트 수요 회복 추세 속에서 업계 재고가 건전한 상태로, 안정적인 혼합 평균판매가격(Blended ASP)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출처= 삼성전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