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선물이 1틱 하락한 111.17, 10년선물이 15틱 내린 127.02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시장에서 10년 국채 수익률은 등락 끝에 소폭 상승하며 1.52% 수준을 나타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이 전월 2.18배에서 2.28배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오전 9시 1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1.16, 10년 국채선물은 25틱 하락한 126.9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111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23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5bp 오른 1.19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6bp 상승한 2.048%에 매매됐다.
스프레드 호가는 3년 0.46/47, 10년 0.80/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국고채 30년물 0.3조원 교환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음주 10년물 입찰 부담속에 PD사의 헤지성 물량 출회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며 "강한 반등이 어려운 가운데 약세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선물 만기가 얼마남지 않은 점과 10년물 입찰을 감안하면 외국인이 전일처럼 3년선물에서 매도공세를 가할 경우 시장이 다시 흘러 내릴 위험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물량 부족에 상대적으로 초강세를 보였던 21-1호도 오늘 관심이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