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견조한 모습으로 변동성을 줄인채 강세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선물은 점심 무렵 강세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되밀려 시가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후 2시 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11.22,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27.16을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롤오버는 3년이 11만계약, 10년이 3만8천 계약 정도 거래되며 원활히 돌아가는 모습이다.
롤오버 호가는 3년 선물 0.44/0.45, 10년 선물 0.78/0.7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085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9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7bp 내린 1.15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9bp 하락한 2.02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21-1의 발행량이 2.3조원 수준으로 대차도 안돼 초강세를 유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오늘 장의 특이사항은 짧은 쪽 매도가 많이 보이고 크레딧은 여전히 거래가 잘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선물 롤오버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가운데 외국인의 3년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강세장에도 불안감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21-1이 발행물량이 적어 강세를 초강세를 유지 중인데 2주 후 입찰전까지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