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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슈팅시 美국채 1.8%, 韓국채 2.1% 예상...방어적 대응 권고 - KB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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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슈팅시 美국채 1.8%, 韓국채 2.1% 예상...방어적 대응 권고 - KB證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KB증권은 오버슈팅시 미국채 1.8%, 한국채 2.1%가 예상되나 적극적인 매수 전환보다는 방어적 대응을 권고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한은이 ‘국고 20-8’ 등 지표물을 포함한 2조원 규모의 단순매입을 발표해 금리 상승 속도는 다소 조절이 예상되나 리플레이션 국면에서는 금리 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금리가 너무 상승해 주식시장의 큰 조정이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할 경우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Operation Twist)에 대한 기대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경우 단기 트레이딩 기회로 보면서 3월 FOMC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면서도 "한국 금리인상 기대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격 조정 등 기술적 되돌림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장단기금리차도 100bp를 앞두고 추가 확대는 제한될 수 있으나 추세적인 스프레드 축소 전환을 위해서는 1) 금리 방향성 하락 전환, 2) 금리인상 조기 반영, 3) 재정건전성 이슈 등으로 국채발행 증가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주체별 국채 순매수 추이 : 은행, 투신, 기금, 외국인 확대한 반면 보험 주춤

올해 들어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체별 국채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먼저 먼저 은행은 작년과 달리 2월까지 국채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출 증가세가 다소 제한되는 가운데, 예금 증가도 하나의 배경으로 추정된다"며 "세부적으로는 5년물을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1년 이하와 10년 초과물은 순매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신 역시 올해 들어 국채 순매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금리 상승에도 연초 채권형 펀드 잔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1년 이하 단기물을 가장 많이 매수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금리가 급등한 2월 말부터는 채권형 펀드 잔고가 감소 전환했다"고 밝혔다.

보험 역시 올해 국채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그 규모가 지난해 평균 대비 아주 크지는 않다.

그는 "그동안의 기조와 마찬가지로 단기물은 순매도하고 초장기물 위주로 매수하고 있다"며 "보험 듀레이션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올해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와 달리 전체 자산배분 비중 변화 등으로 추정했다.

외국인은 연말 일부 계절적 감소 등이 나타난 이후 2월 들어 5년물을 중심으로 국채 순매수를 늘리고 있다.

다만 보유 채권 듀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어 통안채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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