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금리상승 염두에 둔 캐리 측면 접근 필요..A급 회사채와 캐피탈채 상대적 매력 높아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09 08:1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9일 "크레딧 스프레드는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사업보고서 공시 전후 발행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유통거래 감소, 분기 말 이전 채권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금리 상승으로 금융채 스프레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하며, A급은 우량물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여력 소진으로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금리 상승을 염두에 둔 캐리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며, A급 회사채와 캐피탈채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회사채 AA- 3년 스프레드는 3월 5일 기준 31.9bp로, 과거 금리 인하 기대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던 2015년, 2019년 이후 가장 낮다.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여력이 우량물을 중심으로 상당부분 소진된 만큼 자본차익보다는 캐리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연구원은 "과거에는 공사채 발행물량이 많아 공사채 스프레드가 은행채 대비 높았으나, 공공기관 부채감축 및 은행권 대출 증가로 은행채 스프레드가 공사채 스프레드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며 "3월 5일 기준 공사채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는 1년 기준 0.7bp, 2년 기준 -0.9bp로 재차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시중 유동성 증가에 따른 시장 강세의 영향이라고 판단하면서, 기존의 수급 패턴을 전환할 만한 요인은 없는 만큼 공사채 대비 은행채 스프레드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사채는 SOC를 중심으로 일부 기관에 국한된 발행이 예상되나, 은행채는 2021년에도 지속될 은행권의 금융지원과 LCR 및 예대율 규제의 영향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발행 증가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채 대비 여전채 AA급 스프레드는 5bp 내외를 유지했으나, 2015년 BNK캐피탈의 한일월드 렌탈채권 부실이 발생한 이후 높아졌다"며 "카드사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의 안정적인 재무안정성,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회사채 발행시장 경색, 2021년 회사채 발행시장 강세 등으로 회사채 대비 여전채 스프레드는 2019년, 2020년 대비 높아졌다"고 밝혔다.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가운데 수급을 고려할 때 회사채 대비 여전채 스프레드는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채에 비해 여전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카드사는 네이버페이 등 소액 후불결제시장 확대와 대출 둔화, 금리 상승에 따른 ABS 발행 증가로 채권 발행 제한이 예상되고, AA급 캐피탈사는 대부분 금융지주계열로 여전사 유동성 관리강화 방안 시행으로 외형 성장이 둔화될 수 있어 채권 발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회사채는 오히려 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 발행으로 발행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여전채 A+등급은 아주캐피탈, DGB캐피탈의 등급 상향으로 등급 내 상향 기대가 낮아졌음에도 회사채 대비 여전채 스프레드는 높다고 평가했다.

3년 스프레드는 2019, 2020년 대비로는 높아졌으나, 당시 등급 상향 기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강세가 반영된 만큼 상대적으로 스프레드 축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A, A-등급 스프레드는 2019, 2020년 대비로는 높으나, 2016, 2017년에 비해서는 다소 축소된 만큼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A급 여전사는 부동산 PF, 투자금융 등 고위험 자산 비중이 높아 건전성 저하에 따른 우려가 있는 반면, A급 회사채는 코로나19에도 재무안정성 저하폭이 크지 않았고, 금리가 높아 발행 시 강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료: 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