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車보험 손해율 안정세…상반기 보험료 인상 가능성 ↓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8 09:38

2월 주요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80% 수준
적정 손해율 진입…보험료 인상 명분 줄어

주요 손해보험사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 자료 = 각사

주요 손해보험사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 자료 = 각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상반기 보험료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4곳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9.6~82%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손보사 가운데 KB손해보험이 79.6%로 가장 낮았다. 업계 1위 삼성화재 손해율은 81.0%를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 각각 81.5%, 82%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대형사인 4곳 손보사는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2월과 비교하면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1~9.4%p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2%p 낮아졌으며 현대해상 5.9%p, DB손보 4.1%p, KB손보 9.4%p 수준 손해율이 개선됐다. 한화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보사 손해율 역시 대부분 80%대로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77.2%의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적정 손해율을 통상적으로 78~80% 수준으로 본다. 자동차보험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비율이 20% 선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적자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실액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2019년 1조6000억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데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량 이용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자동차 사고 발생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인상한 보험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2019년 1월과 6월 각각 3~4%, 1.0~1.6%, 지난해 초에 3.5% 안팎으로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자동차보험은 1년 만기로 보험료 인상은 1년이 지난 이후에 손해율이 반영된다. 연초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적어도 상반기 중에는 보험료 인상이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한층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 감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자동차 이용량이 줄고 사고율이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손보사들이 여전히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보고 있지만, 손해율이 적정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상반기 내 보험료 인상 명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여성보험 성장 지속·GA채널 존재감 확대 [2026 상반기 보험사 리뷰] 올해 상반기 손해율 증가, 사업비 가이드라인, 판매 수수료 개편안 7월 시행으로 보험업계가 작년 대비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보험 성장세와 GA채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5월 GA채널 시장점유율(M/S) 12%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0%를 넘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으로 특화 시장을 발굴하면서 올해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GA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2 수수료 개편안 구체안 마무리했지만…GA업계 7월 시행 불가 지적 [판매수수료 개편안 초읽기] 금융위원회가 유지율 제고를 위해 마련한 보험 판매 수수료 개편안 최종안이 확정됐지만 GA업계에서는 제도 시행을 위한 인프라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서 7월 시행이 불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4일 GA업계에 따르면, 보험GA협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은 판매 수수료 개편안 시행을 위한 최종 구체안 확정을 위해 지난 12일 간담회를 가졌다.GA업계 관계자는 "12일에 보험GA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유관기관기 판매 수수료 개편안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라며 "12일에 확정된 내용을 가지고 15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업가형 지점장제도 1200%룰 3 DQN농협손보, 손해율 안정에 순익 개선 유일…전산 구축 여파에 하나손보 적자 지속 [2026 1분기 보험사 리그테이블] 올해 1분기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들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둔화로 전반적인 수익성 부담이 확대됐다. 금융지주계 자산규모 1위 손보사 KB손해보험은 순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안정과 장기보험 성장에 힘입어 금융지주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개선된 순익을 보였다.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12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 (K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